8월의 첫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1850선대로 밀려났습니다.
미국의 모기지 업체 아메리칸 홈 모기지가 청산 위기에 몰렸다는 소식으로 신용경색 우려가 일어나며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개인의 순매수세가 5천억원 이상 유입됐지만 외국인이 13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가며 5천억원 이상을 순매도 했고, 연기금이 천억원 이상을 순매도하는 등 프로그램매도세 역시 6천억원 이상 출회된 영향으로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로 일본,대만을 포함한 주요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했고, 상승 출발했던 중국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한편 오늘 증시가 급락함에 따라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5% 이상 급락해 1분간 지속됨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호가를정지시키는 사이드카가 올해 처음으로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76.82포인트 내린 1856.45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의약품,철강금속,전기전자,운수장비,전기가스,건설,운수창고,통신,금융,은행,증권,보험업등 전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애플이 멀티미디어 휴대폰 아이폰을 감산하고 있다는 소문이나온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LG필립스LCD가 4~6% 하락하는 등 대형 IT주가 동반 하락했고, 포스코와 한국전력,국민은행,신한지주,우리금융,현대자동차,SK텔레콤등 시가총액상위 10위권 종목들의 낙폭이 확대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4% 하락한 가운데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등 조선주가 동반 하락했고, 흥아해운이 1.3% 상승했지만 현대상선,대한해운,한진해운이 4~6% 하락하는 등 해운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지수 급락에도 불구하고 대우차판매가 조만간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루머가 돌며 1.2% 올라 이틀째 상
승했고, 법정 충돌이 예고되고 있는 오양수산과 사조산업은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2.06포인트 내린 789.46포인트로 마감해 사흘만에 큰 폭으로 하락하며 79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낸 영향으로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 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정보기기,음식료담배,반도체,IT부품업등 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NHN과 LG텔레콤,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서울반도체,메가스터디,키움증권,하나투어,다음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바이오랜드는 실적호조를 바탕으로 엿새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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