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새벽 마감된 미증시가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로 급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도 오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만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을 뿐 외국인은 13일째 매도를 하고 있고 기관을 바탕으로한 프로그램 매도세가 출회되면서 지수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32포인트 하락한 190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운수창고, 의료정밀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증권과 전기전자, 전기가스, 비금속광물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권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파란불입니다.
삼성전자가 60만원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만7천원 하락한 59만 7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등도 2퍼센트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등 은행관련주와 신세계, 롯데쇼핑등의 유통주도 약세권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사흘만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관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소폭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이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0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7포인트 하락한 80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통신장비와 기타서비스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서울반도체와 주성엔지니어링, 엔씨소프트등이 내림세를 나타내면서 반도체업종이 2퍼센트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운송과 화학, IT부품, 오락문화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권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중에서는 포스데이타만 오름세를 보이고 있을 뿐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등 대부분이 약세권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리인터내셔널은 사업목적에 자원개발사업 등을 추가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바이오랜드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6일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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