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에 최근 개발 호재가 겹치면서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제2영동고속도로, KTX서원주역, 원주혁신도시 등 굵직한 대형호재가 이어지면서 신규 분양 단지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린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경기도 광주시와 강원도 원주시를 연결한다. 내년 11월 개통하면 서울에서 원주까지 자동차로 1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한 교통망으로 최대 수혜지지로 원주가 꼽히고 있다.
KTX서원주역 개통 기대감은 더 높다. 국내유일의 4개의 복선전철이 교차하는 쿼드러플 역세권인 KTX서원주역으로 인해 △성남~서원주(16년 완공예정) △서원주~강릉(17년 완공예정) △중앙선 청량리~서원주(개통운행중) △중앙선 원주~영천(18년 완공예정) 등이 2018년까지 개통하면 서울까지 50분 내에 접근 가능하게 된다.
개발 호재 기대감은 청약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6월) 25~26일 청약을 진행한 ‘원주 봉화산 푸르지오’는 총 986가구 모집에 1863명에 몰려 모든 주택형이 순위내에 마감됐다. 특히, 전용 84㎡A타입은 151가구 모집에 248명이 청약해 1순위에 마감됐다. 김용균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원주에서 9년만에 나온 브랜드 단지로 실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원주시는 청약통장을 쓰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순위내 청약마감을 기록했다는 것은 놀라운 성과”라고 말했다.
건설사들은 이 같은 분위기를 하반기 5000가구 물량을 공급하며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봉화산 푸르지오는 오는 8~10일이 계약기간이다. 지하1층~지상29층, 10개동 총99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가구가 전용 60~84㎡의 중소형이다.
8월에는 한신공영이 단구동에 ‘원주 단구동 한신휴플러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84㎡ 756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일산동에서는 9월 두진건설이 ‘두진하트리움시티’ 주상복합 아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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