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제15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금천구 독산2-1특별계획구역 주상복합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라 독산동 1007-19번지 일대에는 3개동 지하6층, 지상37~39층 규모로 공동주택 432가구와 오피스텔 396실, 판매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독산역길과 시흥대로가 교차하는 말미사거리 인근 단지로 주변에 지하철 1호선 독산역, 독산초등학교, 가산중학교 등이 위치하고 있다.
시는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전체 대지면적의 21.8%에 해당하는 2080㎡를 공공시설로 제공해 주변 도로와 공원을 추가 확보하도록 했다. 착공은 오는 10월, 준공은 2018년 9월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근에 개발 중인 군부대 이전용지 개발사업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낙후된 기존 독산동 우시장 지역의 개발을 선도해 금천구의 발전을 견인할
독산역 남측 군부대 이전 용지에는 롯데건설이 1~3차에 걸쳐 대단지로 개발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공사가 진행중이다. 내년 11월 입주하는 1차 단지부터 2018년 10월에 입주하는 3차단지까지 합치면 총 43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개발이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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