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8일 메디톡스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과 3분기 중국의 합작법인 설립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6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매출은 201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긍정적으로 평했다.
김 연구원은 “메디톡스가 지난 2월 대만 DMT와 설립한 ‘메디톡스 타이완’이 향후 대만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 3분기에는 중국 내 조인트벤처(JV) 설립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보톨리눔톡신 시장은 1000억~1500억원 규모에 달하지만, 중국 내 의약품 허가는 매우 어려워 메디톡스 역시
이어 “4분기에는 메디톡스의 차세대 보툴리눔톡신의 미국 임상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임상 진입시 추가적인 기술료 지급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