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 충남 예산 제 2 백신공장부지 매입

우진비앤지가 종합백신공장을 설립한다.
미생물 발효 원천기술을 보유한 생명공학 전문기업 우진비앤지는 충남 예산에 백신공장 부지 6611㎡(약 2000평)을 추가 매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진비앤지는 지난해 말 충남 예산군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제 2공장 건설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당시 충남 예산에 1만909㎡(3300평) 부지를 매입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 부지를 확보하면서 예산일반산업단지 내 총 1만7520㎡(5300평) 규모의 백신공장 부지 매입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신축되는 제2공장은 내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제 2공장에서는 가축의 호흡기 질환을 포함한 유행성돼지설사병백신(PED),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바이러스불활화백신(PRRS) 등 동물 전염병 예방 백신을 생산한다.
강재구 우진비앤지 대표는 “제2공장이 완공되면 5년 내 백신 부문에서만 약 5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종합백신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