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자회사 SK브로드밴드 자사주를 전량 매입했다. 지분율을 100%로 끌어올려 상장 폐지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보통주 4480만261주(지분율 15.1%)를 시간외 매매(블록딜)로 취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 주식은 SK브로드밴드의 자사주 전량으로, 매입 금액은 총 1868억원이다. 이로써 SK텔레콤의 지분율은 기존 50.56%에서 65.7%로 상승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지난달 3일 SK텔레콤 임시 주주총회를 통과한 SK브로드밴드와의 주식교환계약서 승인에 따른 사전
[오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