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거래대금뿐만 아니라 증시 주변 자금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 한 달간 코스피가 2100선에 겨우 머무는 등 주가 상승세는 주춤했지만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0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여전히 활발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월 증시 거래대금은 하루 평균 9조8306억원에 달했다. 수년간 지속해 온 박스권을 탈출하며 급등세를 보인 4월을 제외하면 2012년 2월(9조8384억원) 이후 3년3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증시에 일단 들어온 돈이 다른 곳으로 빠져
증시 주변 자금도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긴 고객예탁금은 지난달에도 주가가 급등했던 4월과 마찬가지로 20조~21조원대에서 움직였다.
[전병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