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범국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예보 창립 19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
곽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다동 예보 본사에서 열린 창립 19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예보의 제2의 도약을 위해 나아가야 할 4가지 방향 중 첫 번째로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금 역량을 확충해야 한다며 이것이 금융시장의 신뢰를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곽 사장은 이어 “금융회사 스스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예금보험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공사와 금융회사 모두 성장하고 상생하는 것을 예보가 나아가야 할 두 번째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또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금융소비자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각 금융업권, 거래자, 상품별 특성을 감안한 세계 최고의 예금보험제도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예보는 1996년 창립 이래 19년 동안 은행, 보험, 금융투자 등 다양한 권역의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통합’ 예금보험기구로서 1997년말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겪으며 500여개가
최근에는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출자금융회사 매각과 파산배당 등 지원자금 회수를 본격화 해, 작년 회수액이 전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5조3000억원에 이르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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