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가 셋톱박스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1일 가온미디어에 대해 IPTV 사업자에 공급하는 셋톱박스 시장에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7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온미디어는 국내 IPTV 사업자인 KT와 SK브로드밴드에 IP셋톱박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하반기 중 LG유플러스에도 공급할 것으로 보여 사실상 독점 공급업체로 지위를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시작된 분기별 매출 상승은 올해에도 이어질
박 연구원은 “중남미를 비롯한 신흥국가의 디지털방송 전환도 셋톱박스의 성장 요인”이라며 “가온미디어는 현재 유럽·중남미·아시아·중동 등에 셋톱박스를 공급하고 있고, 가장 큰 케이블 시장인 미국과 일본에도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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