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가 지난 5월 미국 SNS서비스 ‘패스(Path)’를 인수해 해외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1일 패스 인수는 “다음카카오의 국내 중심, 게임 매출 중심의 성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일 “인도네시아 3대 SNS 중 하나인 패스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며 “동남아, 중동, 미국 등에 확장 가능성이 있는 SNS”라고 평했다.
이 연구원은 “다음카카오의 카카오·카카오스토리 운영경험과 게임, 광고, 이모티콘, 결제, 택시, 쇼핑 등의 비즈니스 모델 운영경험이 어우러져 새로운 글로벌 성장동력 확보가 될
패스는 페이스북 개발자와 냅스터 창업자가 만든 글로벌 서비스로, 현재 1000만명이 넘는 월평균이용자수(MAU)를 확보하고 있다. 인수가격은 다음카카오가 최근 인수한 ‘김기사’ 인수금액(626억원)에 못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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