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EC 사이드미팅 회의 모습 [출처: 국토교통부] |
이는 지난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4 APEC 정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한 장의 교통카드로 역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을 제안(One Card One Asia Project)한 이후 열린 첫 실무자 회의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아시아권 교통카드 호환 방안 마련을 위한 APEC 차원의 정기적 논의를 위해 지난 26일 오전 개최된 수석대표회의와 27일에 개최된 복합운송 및 ITS 전문가 회의에 참석해 'APEC 교통카드 특별팀(T/F)' 구성을 제안했다.
또 한국이 주최한 전문가 세션(27일)에서는 11개국(한국, 일본, 싱가포르, 미국, 뉴질랜드, 중국, 홍콩,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대만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일본·싱가포르의 교통카드 현황 공유 및 APEC 교통카드 도입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우리나라는 그간 지역별로 사용되는 교통카드가 달라 타 지역 이동시 발생했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호환교통카드정책을 수행한 경험을 소개하고 APEC 교통카드가 도입된다면 지역 간 연계성 확장과 무역활성화 및
하지만 각국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만큼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토부 관계자 역시 “우선 국내 교통카드사업자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타 국제기구 및 단체와의 협력방안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