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중국발 훈풍에 힙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07포인트(0.87%) 오른 2103.59를 기록 중이다. 장중 고점은 2110.79 포인트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금리 인상 우려를 완화시키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한데다 중국이 기준금리 인하 조치를 취한 것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중국 인민은행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위안화 대출 및 예금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인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개인은 148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억원과 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신한지주가 상승세이나 현대차, 기아차, SK텔레콤, NAVER, 삼성에스디에스는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7.76포인트(1.14%) 오른 68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0억원과 46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나 기관은 209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컴투스, 바이로메드가 하락세나 동서, CJ E&M, 산성앨엔에스, 코미팜, 웹젠, 로엔이 강세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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