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매일경제신문은 오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2층 KRX 스퀘어에서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업그레이드 한국 증시! 주가 3000시대 열자' 캠페인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대토론회는 그동안 과도하게 저평가된 한국 증시 문제점을 진단하고 국내 증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령화 시대에 안정적인 자산증식 수단으로 자본시장이 기능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날 대토론회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취임 이후 모험자본 활성화 등을 강조하는 등 자본시장 개편에 많은 관심을 쏟아왔다.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 사회로 열리는 대토론회는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해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박상용 연세대 교수, 김용범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홍성국 KDB대우증권 사장,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사장,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 등 자본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빅샷'들이 직접 토론자로 나서 머리를 맞댄다. 금융투자업계, 정부, 학계, 사모투자펀드 등을 망라해 토론자를 구성했다.
이들 토론자는 △시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책 △주주가치 제고와 투자자 신뢰 회복 방안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책 △외국계 자본 증시 유인과 기업 배당 확대 유도 방안 △개인 투자문화 개선책 등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각계 전문가들이 전문성을 갖춘 토론으로 시장의 방향성을 모아 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론회에는 또 국내 주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증권 유관
[장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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