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체로는 코스피 지수가 20%, 코스닥 지수가 25% 가량 올랐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상반기 주식시장이 마감됐습니다.
연초 1,434으로 시작해서 1,807까지 올랐던 코스피 지수는 1,743으로, 340 포인트, 20% 남짓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602로 시작해서 778로 마감해 25% 안팎 상승했습니다.
지수 상승률로만 놓고 보면 코스닥 시장이 코스피 시장보다 높았습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합한 시가총액도 950조원으로 1,000조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4% 남짓 하락한 것을 빼고는 모든 업종이 올랐습니다.
특히 중국관련주로 인기를 끌었던 기계업종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대형주보다는 중형주가 중형주보다는 소형주가 더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5조3천억원 외국인이 2천50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1조6천억원 순매수했습니다.
변동성이 크게 줄었다는 점도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2천년에 2.86%였던 변동성은 2천5년에 1.05%, 그리고 올해는 0.94%로 1% 안쪽으로 떨어졌습니다.
변동성은 작을 수록 안정됨을 뜻하는데 그 만큼 우리 증시가 질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반기 증시 변수로는 금리인상과 국제유가, 그리고 우리증시의 선진국 지수 편입여부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하반기 증시는 상반기만은 못하지만 상승세는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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