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안심전환대출을 둘러싼 형평성 논란이 커지자 제2금융권 대출자나 기존 고정금리 대출자 등을 고려한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심전환대출은 제2금융권 대출자 등을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실제 도움이 필요한 서민층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1일 '4월 월례 경제정책 브리핑'에서 "금융위원회가 미시적인 여러 대책을 종합적으로 준비해 발표할 것"이라며 "제2금융권 대출자나 이미 고정금리로 대출받은 사람에 대해 기존 지원책을 확대하든지, 새 상품을 만들든지 배려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수석은 "가계부채는 총량 관리도 필요하지만 미시적 대책도 국민 부담 완화 차원에서나 가계부채의 장기적 구조 개선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금융위가 관련 당국과 철저하게 상황을 파악한 후 준비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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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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