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을 주요 자회사로 둔 BNK금융지주(전 BS금융지주)가 자회사(현재 지분 56.97% 보유) 경남은행의 잔여 지분을 인수한다. 이 경우 BNK금융지주는 경남은행을 100% 자회사로 두게 되고 경남은행은 상장폐지된다.
1일 BNK금융지주는 이사회를 열고 경남은행의 잔여 지분(43.03%)을 주식교환 방식으로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환 비율은 경남은행과 BNK금융지주가 1대0.6388022이다. 교환에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기간은 5월 13일부터 26일까지다. 주식교환은 6월 4일 이뤄지고 6월 23일 재상장할 예정이다. BNK금융지주는 그룹 시너지 극대화와 경영효율성 차원에서 잔여 지분을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BS금융지주의 경남은행 잔여 지분 인수가 무리 없이 이행될 것으로 예상하며 양사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남은행의 순이익이 BNK금융지주로 바로 직결되는 데다 의사결정 등 경영판단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BNK금융지주가 경남은행 잔여 지분 인수를 공언한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강봉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