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대형 구조물의 기초 콘크리트에 발생할 수 있는 균열을 획기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기초 콘크리트 온도 균열 저감 양생공법'을 개발해 건설신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물과 혼합된 시멘트가 굳으면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열이 발생하면 표면부에 균열이 생기는데, 현대건설은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구조물의 중심과 표면에 온도센서를 설치해 콘크리트를 투입하고, 온도가 적정 수준 이상 차이가 나면 자동으로 온수를 공급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은 균열 방지 효과는 물론 평균 7일인 양생 기간을 최대 2일 이상 단축할 수 있어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며 "현장에 신기술을 적용한 결과 균열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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