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카엘과 삼성제약은 세계 최초의 췌장암 치료백신인 리아백스주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제약은 국내에서 리아백스주의 제조, 공급 및 상업화를 진행하게 된다. 계약금액은 50억원으로 젬백스는 삼성제약에서 발행한 전환사채를 인수 하고 상업화 이후 별도로 매출 금액별 로얄티를 지급 받는 조건이다. 라이선스 대가인 전환사채 인수로 젬백스는 삼성제약의 지분율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젬백스&카엘은 가스명수와 항생제 '콤비신주'등으로 유명한 86년 전통의 삼성제약을 통하여 리아백스주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제약은 세계최초로 췌장암 치료백신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함에 따라 기존 일반의약품 등의 영업분야에서 전문의약품 부문이 강화돼 매출액 증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는 별도로 리아백스주의 유럽, 미국 등 해외 품목허가 및 생산, 판매에 관련한 권한은 여전히젬백스에 있으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별도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여 진출할 계획이다. 리아백스주는 췌장암 환자의 자기 면역을 극대화 시켜 암세포를 파괴하고, 암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 시키는 신개념 항암 치료제로 췌장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도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은 안전한 범용 항암 백신이다. 리아백스주 지난 9월 췌장암 치료백신으로 국내 식약처에서 21호 신약으로 품목허가 받은 바 있다.
젬백스&카엘 김상재 대표이사는 "리아백스주의 국내 4월 상용화를 위한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며 “이번 국내 상용화는 리아백스주의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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