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브랜드 가치평가 전문기관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15년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금융업권을 통틀어 브랜드 가치 1위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브랜드스탁’이 산정한 신한카드 브랜드 가치평가 지수(BSTI)는 898.0점으로 전체 브랜드 종합순위로 따지면 10위다. 신한카드는 10위권 내에 진입한 유일한 금융회사로 카드업종은 물론 금융업종을 통틀어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6년 연속 신용카드 부문 1위 브랜드로도 선정됐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230여개 부문의 브랜드 950여개가 타깃이다.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나온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해 브랜드가치를 평가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빅데이터 기반 코드나인(Code9) 신상품을 내놔 가입자에게 여러가지 혜택을 제공하고 500만 장에 달하는 앱카드 시장을 개척해 핀테크 이슈를 주도한 것이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브랜드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국제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5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50’에서 신한카드는 카드 업계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조사에서는 국내 금융사 중 삼성생명이 5위로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았다. 두번째는 신한카드(9위)였고, KB국민은행이 10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11위)과 하나은행(13위)은 10위권 초반대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삼성화재(14위), 삼성카드(19위), 현대카드(20위), 교보생명(21위), 삼성증권(32위), 한화생명(41위), 미래에셋(46위) 등이
‘2015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50’은 인터브랜드의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을 평가한 것이다. 재무성과는 물론 브랜드 기여도 등을 토대로 브랜드에서 발생하는 미래 이익의 순 현재가치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이 평가방식은 2010년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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