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월세 거래량이 1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월 전·월세 거래량이 12만8113건으로 작년 2월보다 11.3% 감소해 1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설 연휴가 2월에 있어 거래량이 전년보다는 줄었지만, 이사철 성수기 영향으로 전달보다는 1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2월까지의 누계 기준으로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한 23만7645건이 거래됐다.
전월세 거래 가운데 월세의 비중은 42.2%로 전달(43.5%)에 이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0.1%포인트 증가한 것이고 지난달보다는 1.3%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 비중은 작년 1월 46.7%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11.8% 감소한 8만2117건이 거래됐고 지방에서는 10.5% 줄어든 4만5996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11.6% 감소한 6만1505건, 아파트 외 주택은 11.1% 감소한 6만6680건이었다.
임차 유형별로 보면 전세는 11.4% 감소한 7만4073건건, 월세는 11.2% 줄어든 5만4040건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순수 전세 실거래가격을 보면, 서울 송파 잠실 리센츠아파트 84.99㎡는 올해 1월 7억 원에서 2월 7억3000만 원으로 상승했다.
강남 개포주공 58.08㎡도 1월 1억4500만 원에서 2월 1억6000만 원으로, 광진구의 현대2차 84.91㎡는 4억1500만 원에서 4억6000만 원으로 각각 올랐다.
반면에 서초 반포미도아파트 84.96㎡는 5억2000만 원에서 4억6000만 원으로 내렸고, 경기 분당 봇들마을 2단지 84.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볼 수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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