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인용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가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2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온라인 개인용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는 3조11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7.0% 증가했다. 온라인 개인용자동차보험료가 3조원을 돌파한 것은 2001년 온라인자동차보험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후 15년만이다.
온라인 개인용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작년 말 기준 36.9%를 차지해 최근 10년간 3배 이상 증가했다. 10명중 4명꼴로 온라인에서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셈이다.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온라인 개인용자동차보험이 차지한 비율은 2012년 말 33.4%, 2013년 말 36.0% 등 꾸준한 성장세다.
온라인 개인용자동차보험 가입비율은 오프라인 대비 30~40대에서 두드러졌으며, 특히 30대 가입자의 경우 온라인채널 가입자(12.2%)가 차지하는 비율이 오프라인 가입자(11.3%)보다 많았다. 또 온라인의 경우 수도권 가입 구성비가 21.8%로 비수
임주혁 보험개발원 보험요율서비스2부문 통계팀장은 “자동차보험의 소비자 가격민감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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