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투자증권은 11일 롯데그룹이 KT렌탈을 인수했지만 사업 내 변화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업계 상위 업체인 AJ렌터카의 지위가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세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기업이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지만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크지 않다”며 "업계 5강 순위와 구조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가 그룹 내 법인 수요를 KT렌탈에 몰아줄 수는 있지만 물량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AJ렌터카는 그동안 자체 영업을 통해 법인 수요를 늘려와 그 영향이
박 연구원은 "AJ렌터카는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산업 내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중고차 비즈니스 등 차별화된 성장 동력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BS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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