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십리 3구역 센트라스 조감도. [사진 제공 = 현대건설] |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수도권에서 31개 단지 총 2만6297가구(일반분양 898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200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물량이다. 지역별로 성동구가 9240가구(2230가구)로 가장 많고 서대문구 4388가구(1768가구), 동대문구 3195가구 (1546가구), 은평구 3156가구(992가구) 등 순이다.
도심 뉴타운이 ‘블루칩’이 될 것 같다. 뉴타운은 여러 구역을 하나로 묶어 대대적으로 재개발되기 때문에 교통·학교·기반시설 등이 체계적으로 갖춰지는 게 최대 장점이다.
왕십리 뉴타운 3구역이 이달 분양된다. 총 세 개 구역으로 이뤄진 왕십리 뉴타운은 3구역 분양을 끝으로 5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촌으로 거듭난다.
다음달에는 서대문구 북아현 뉴타운 1-1·2·3구역이 일제히 분양에 들어간다. 대우건설이 1-2구역을 재개발한 ‘아현역 푸르지오’와 대림산업이 짓는 1-3구역이 분양전을 펼친다. 현대건설이 개발하는 1-1구역도 6월에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최근 목동 집값을 넘볼 정도로 뜨고 있는 마포 배후 주거지로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관건인 분양가는 인근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매매가가 3.3㎡당 2000만~2200만원 수준이고 지난해 말 GS건설이 돈의문 1구역에서 분양한 ‘경희궁 자이’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2300만원 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000만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서울 달동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새 아파트 숲으로 탈바꿈한 성동구에서는 옥수13구역·금호15구역(대림산업)과 금호13구역(GS건설), 금호20구역(현대건설) 등이 분양에 나선다.
청약하기 전에 조합원 입주권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뉴타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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