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1960선을 유지하고 있다.
4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11포인트(0.77%) 오른 1967.07을 기록중이다. 이날 지수는 글로벌 유가 상승 및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에 대한 낙관적 전망에 힘입어 장중 1970선까지 올랐으나 개인의 순매도에 상승폭이 제한됐다.
외국인은 171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도 18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842억원 매도우위가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인 강세다. 음식료품, 철강·금속, 건설업, 운수창고, 은행, 증권 등이 1~2%대 상승세다. 비금속광물은 소폭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NAVER 등이 1% 안팎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다. 현대백화점(6.45%), 신세계(5.79%), 롯데쇼핑(3.04%), BGF리테일(2.82%), 이마트(2.46%) 등 유통주들은 설 수혜를 누리는 모습이다.
반면 장 초반 국제 유가 상승 호재에 동반 상승했던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들은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도물량이 쏟아진 탓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연초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온 코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 보다 4.65포인트(0.78%) 오른 597.96을 기록중이다. 개인 순매수세(274억원)가 이틀째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3.04%)와 섬유·의류(2.31%)가 오름세다.
[매경닷컴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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