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교 오피스텔 분양 북적 1일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 견본주택에 사흘간 2만4000여 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사진 제공〓현대엔지니어링] |
광교 더샵 레이크파크, 힐스테이트 광교 등 주거용 건물을 짓기 위한 터파기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역세권과 광교호수 조망을 내세운 분양홍보 플래카드도 곳곳에 즐비했다. 아파트가 아직 채 들어서지 않아서 그런지 저녁시간이 다 된 무렵에도 무단횡단해도 될 만큼 도로가 한산했다. 호수공원에서 15분가량 걸어 에듀타운까지 가봤지만 보행자들이 거의 없었다.
올해 입주 4년차를 맞은 광교신도시. 부동산114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2만1634가구다. 올해 858가구가 추가로 들어서 거대 신도시로 재탄생한다.
경기도청 이전(2018년 예정)과 강남과 환승하지 않고 30분대에 연결되는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내년 상반기 예정)을 호재로 내세운 덕분에 아파트값도 껑충 뛰었다.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서울 아파트 가격이 1.14% 상승한 반면 광교신도시로 대변되는 영통구는 3.06% 올랐다. 특히 신풍초등학교와 다산중학교·광교고등학교 등이 위치한 에듀타운 지역과 광교호수공원 인근 아파트값이 치솟았다.
에듀타운권역에 속하는 자연앤자이 단지 내 대지공인중개사사무소 윤용태 대표는 “자연앤자이 3단지 전 평형대가 분양가보다 1억5000만원 안팎 올라 전용면적 101㎡는 7억원대, 전용면적 125㎡는 7억5000만원대에 거래된다”며 “전세금은 각각 4억4000만원, 4억8000만원을 오간다”고 말했다.
오피스텔도 귀하신 몸이 됐다. 광교에듀삼성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에듀하임1309 오피스텔이 분양가보다 평균 3000만원 올라 전용면적 46㎡ 매매가는 2억5000만원, 62㎡는 3억2000만원에 거래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광교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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