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한국항공우주가 올해 신규수주와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5.6% 상향 조정한 5만4000원을 제시했다.
하석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국항공우주의 신규수주는 7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1% 증가할 것”이라며"KF-X(한국형 전투기 연구개발)가 단발에서 쌍발로 변경됐고 민항기 수요 확대로 기체부품 수주가 증가하는 점과 국내외 MRO 사업 확대 등을 반영해 2016년과 2017년 신규수주도 기존 추정치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올해 한국항공우주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2% 증가한 2조9054억원, 영업이익은 40.5% 증가한 223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12조원의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매출 인식에 따른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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