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입니다.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고는 있지만 하락폭이 크게 줄어들어 사실상 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 주를 포함해 12주 연속 내림세를 보인 서울 아파트값.
가격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 폭은 0.02%에 그쳐 보합에 가까운 미미한 수준입니다.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차장
-"분당급 신도시가 발표되고 종부세 부과 등이 언급되기는 했지만 시장에 영향이 크지 않은 가운데 당분간 약보합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일 내림세를 보이던 서울 '버블세븐' 아파트값도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목동이 있는 양천구가 가격 변동이 없는 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송파와 서초는 0.01%, 강남구는 0.09% 등 미미한 하락률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신도시 역시 5곳 모두 2주 연속 가격이 빠지던 것에서 이번 주에는 산본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분당과 일산도 내림 폭을
수도권의 경우 그동안 가격이 많이 올랐던 의정부와 동두천 등의 상승세가 멈춘 가운데 과천과 용인 등은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세시장은 서울이 0.02%, 신도시와 경기권은 각각 0.02%와 0.07%가 빠져 안정세를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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