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비 등 47개 항목 상세정보 공개된다

새해부터는 우리단지와 이웃단지 관리비를 지도 검색을 통해 비교해볼 수 있게 된다. 기존 국토교통부가 대한주택관리사협회를 통해 위탁운영해오던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www.k-apt.go.kr)이 1월부터는 한국감정원으로 변경해 운영된다.
이 시스템(K-apt)은 입주자와 일반 주민에게 아파트 관리비 등 공동주택관리 통합정보를 제공하는 정부 주관의 통합정보 시스템이다.
우선 관리비 등 47개 항목 상세정보 제공 및 유사단지 비교기능이 추가된다.
지도검색 기능을 추가해 검색 편의성을 높였고, 2014년 6월부터 47개로 세분화된 관리비 등이 항목의 수치 및 그래프로 우리단지, 시·군·구, 시·도, 및 전국 평균관리비, 단지 관리비총액으로 분류 공개되어 지역 단위별 관리비 항목 통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용면적별(60㎡이하, 60㎡～85㎡이하, 85㎡～135㎡이하, 135㎡ 초과 등 4개구간)·시계열 그래프(월별·연도별 관리비 단가 및 총액)를 제공하고, 세부조건별(단지유형, 사용검사년도, 세대규모, 최고층수, 복도유형, 승강기, 난방방식, 녹색건축인증, 에너지효율등급인증, 전용면적) 자동 추출되는 유사단지와의 상세 비교 기능이 추가된다.
유지관리이력 정보 및 하자담보책임기간 알림 서비스도 제공된다.
공동주택 적기보수를 통한 품질강화·수명장기화 및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새롭게 도입되는 유지관리이력정보는 유지관리이력현황, 유지관리기간과, 하자담보책임기간 알림 기능으로 구성된다.
2015년부터 전자입찰제와 외부회계감사(300세대 이상)가 의무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입찰정보 및 회계감사보고서 항목을 신설했다.
그 밖에 공동주택 법률 분쟁 및 회계업무 관련 ‘공동주택관리 전문가상담’ 코너도 신설됐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