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용암 사장 |
24일 삼성자산운용은 윤용암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상하이에 리서치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중국 진출 전략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10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홍콩 현지법인에 이어 중국 현지시장 공략을 위해 본토에 세우는 첫 거점이다. 상하이리서치센터 가동으로 삼성자산운용은 중국 내 정보 획득과 RQFII를 통한 중국 관련 상품 출시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자산운용사들의 숙원인 중국 본토시장 진출이다. 중국은 개인들의 가처분소득이 증가하고 금리는 점차 하향세를 보이면서 펀드시장이 성장할 주변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 때마침 자본시장 개방의 물꼬를 트면서 중국이 포화된 국내 운용업계의 성장 열쇠로 떠오른 것.
에셋플러스ㆍKTBㆍ하이자산운용도 2010년 이전부터 상하이사무소를 설치해 중국 현지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
최성식 삼성자산운용 상하이리서치센터장은 "상하이리서치센터를 거점으로 중국 금융기관들과 본격 경쟁하면서 현지에서 운용 역량을 적극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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