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하락 전환한 뒤 1920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우려에 좀처럼 상승세로 돌아서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24일 오후 1시15분 코스피는 전일대비 10.10포인트(0.52%) 내린 1921.55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개인만 나홀로 143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34억원, 601억원 순매도 우위로 팽팽한 수급공방을 벌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 전기전자, 기계,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등은 오르는 중이다.
하지만 건설, 은행, 철강금속, 운수창고 등은 2%대의 하락세를 보이며 화학, 의약품, 의료정밀, 유통업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별로도 약세가 우세하다.
POSCO와 NAVER, 아모레퍼시픽이 2~3%대의 내림세를 보이는 한편 신한지주,SK하이닉스도 전일대비 소폭 떨어지고 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기아차 역시 전일대비 0.74% 하락 중이다.
기아차는
한편,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역시 장중 하락 전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대비 2.34포인트(0.41%) 떨어진 561.97을 지나가고 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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