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밤사이 미국 증시가 시원한 상승세를 보인데다 개인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 출발했다.
24일 오전 9시22분 코스피는 전일대비 5.50포인트(0.28%) 오른 1937.15를 기록 중이다.
전일 유럽과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호조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유럽과 중국,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서서히 진정돼가고 있고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도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에 그 동안 얼어붙었던 투자심리를 녹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개인의 매수세가 눈에 띈다. 이 시각 개인은 나홀로 37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5억원, 167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인다.
대형·중형·소형주 모두 상승세며 업종별로도 상승세가 우세하다.
화학, 전기가스,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이 강세고, 통신업, 운수창고, 은행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현대차가 1%이상 오르고 있다.
현대차는 전일 시장의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발표했지만 배당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1.21%), 삼성전자(0.73%), 한국전력(0.97%), 아모레퍼시픽(1.14%) 등은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대비 3.12(0.55%) 오른 567.43을 지나가고 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