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놓은 데 이어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24일 "회사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1934억원으로 추정치인 1760억원과 시장 평균 기대치인 1732억원을 웃돌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회사의 건설 부문 매출액은 일부 국내 주택 사업 및 계열사 공사가 완료되면서 3조5589억원을 기록, 전 분기 대비 8%가 줄었다. 그러나 수익성이 양호한 대형 프로젝트 비중이 높아 영업이익률은 4.0%로 같은 기간 0.6%포인트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무역상사 부문 매출은 3조322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캐나다 온타리오 Phase 1의 운영수익을 바탕으로 전분기 대비 1.1%포인트 개선된 1.5%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호주 로이힐 광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트로 등
HMC투자증권은 회사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8조1377억원, 영업이익은 2074억원으로 내다봤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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