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춘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사진)는 23일 제주도에서 열린 "2014 소비자금융 컨퍼런스"에 참석해 과잉 대출을 조장하는 대부업 광고를 자율 규제해 달라고 대부업계에 당부했다. |
박 부원장보는 이날 '등록 대부업의 서민금융 역할과 순기능'을 주제로 제주도에서 열린 '2014 소비자금융 컨퍼런스'에 참석해 "대부업 광고 방송이 대부업의 과도한 미화를 비롯해 과잉 대출과 과소비 등을 조장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박 부원장보는 "대부업계가 자율적인 금리인하 노력이나 채권추심가이드라인을 준수한다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개선될 것"이라며 "대학생 대상 대출 자제, 연대보증폐지, 신용도에 따른 대출금리 차등화, 사망자 채무 유예·감면제도 활성화 등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박 부원장보는 또 "그 동안 대부업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도권 금융의 턱을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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