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4개 건설사가 공동 분양에 나선 세종시 2-2생활권 P3구역 메이저시티가 22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6개 주택형 모두 1순위 마감됐다.
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세종시 메이저시티' 4개블록(L2,L3,M6,M7)은 일반공급 2884가구 모집에 1순위메나 1만4067명이 몰리며 일찌감치 마감됐다.
블록별로 살펴보면 L3블록이 319가구 모집에 3765명이 청약해 평균 11.8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M7블록은 907가구 모집에 4400명이 청약해 평균 4.8대1로 뒤를 이었고 M6블록은 1003가구 모집에 4496명이 청약해 4.4대1을 기록했다.
L2블록은 655가구 모집에 1406명이 청약해 평균 2.1대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가장 인기있는 유형은 L3블록 전용면적 84㎡로 94가구 모집에 당해 지역에서만 648명이 청약해 유일하게 당해 1순위 마감 기록을 세웠다.
1순위 기타지역 청약자까지 고려하면 역시 L3블록 전용 101㎡가 38.4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M7블록 전용 59㎡도 당해 1순위는 미달됐지만 기타에 청약자가 몰리며 22.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2일 청약에서는 부산 연제구에 공급되는 '더샵 시티애비뉴' 인기가 높았다. 174가구 일반분양에 1순위에만 9298명이 청약해 평균 53.4대1의 경쟁률을 올렸다.
특히 이 아파트 전용 84㎡는 50가구 모집에 당해 3874명이 청약해 77.4대1의 높은
업계 관계자는 "래미안 장전(1384가구 일반분양),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1866가구 일반분양) 등 연말까지 부산에 대단지 분양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더샵 시티애비뉴 청약 결과가 다른 아파트 청약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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