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의 국내와 미국 사업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 것이란 금융투자회사의 분석이 나왔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23일 "휠라코리아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03억원과 23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일 것"이라며 "국내와 미국 사업의 실적은 소폭 역신장 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국내 사업의 9월 매출이 부진해 3분기 외형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미국 사업의 경우는 지난해 고객사의 PB(직접개발) 상품 개발이 많았던 까닭에 부정적인 기저효과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다만 "내수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로열티 사업은 꾸준히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 사업도 ANTA의 리테일 확장 전략에 따라 매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에는 중국내 500개 매장을 확보할 전망이여서 자회사인 Fupp Prospect의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또다른 자회사인 아큐시네트 상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중국의
신영증권은 휠라코리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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