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대구경북본부는 노원 LH천년나무 1580세대를 올 10월 분양한다고 밝혔다. 노원3가 928번지 일원 67,046㎡에 아파트 5년 공공임대 전용 39㎡ 166가구, 51㎡ 160가구와 공공분양 59㎡ 396가구, 74㎡ 446가구, 84㎡ 412가구 등 총 1,580세대 중소형 대단지로 공급된다.
노원1지구는 2005년 국토해양부로부터 주거환경개선지구로 확정돼 2008년말에 사업시행인가후 2014년 3월 정비구역 변경지정 및 5월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 6월에 사업시행변경인가를 득했다.
지구주민들은 주거환경개선지구 확정이후 10년만에 이룬 결실이라며 좋아했다. 준비기간이 길었던만큼 보람도 크다. 그동안 도시철도 3호선 건설공사가 진행돼 내년 상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고, 3공단 첨단화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어 착착 진행 중이다.
이같은 개발비전이 가시화되자 노원1지구 인근의 재건축, 재개발 움직임도 활발하다.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 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추진현황(2014년 6월 30일 현재)에 따르면, 사업지와 딱 붙어있는 노원2가 319번지 일대 76,854㎡규모에 2014년 1월에 재개발사업 조합설립인가를 득했다.
대로건너 도시철도 3호선 원대역쪽으로 원대동3가 1389-3번지일대 70,312㎡ 재개발사업도 2012년 11월에 이미 조합설립인가가 나 있다.
이 외에도 2006년에 이미 추진위원회 승인이 나 있는 만평아파트 재개발사업, 비산5동 재건축사업, 원대2가 재개발사업 등도 이 분위기를 타고 적극적으로 재개발이 진행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정부정책도 도심재생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사실상 9.1부동산대책이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및 재건축 연한 단축, 주책청약가점제(청약제) 단순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고, 전국적으로 하반기 분양시장은 대규모 택지개발에서 재건축 도심 재개발로 정책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9.1부동산 대책가운데 부동산시장이 가장 크게 반응한 것은‘재건축 완화’다. 재건축 허용 연한 단축과 안전진단 규제 완화로 재건축 가능시기가 빨라진 노후 단지를 중심으로 매도자의 기대심리가 반영되며 처분시기가 뒤로 미뤄지고 가격이 오르는 양상이다.
더불어 대규모 택지개발은 원천봉쇄 된 셈이다. 신도시, 보금자리주택 같은 대규모 택지개발을 통한 주택공급도 사실상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 택지공급 시스템인 ‘택지개발촉진법’은 폐지되며, 2017년까지 3년간 대규모 공공택지 지정이 중단된다.
노원 LH천년나무는 도시철도3호선 팔달시장역 1분 초역세권에 대구3대시장인 팔달신시장 바로 앞으로 풍요로운 생활인프라을 갖춘데다 북구청역까지 도시철도 2정거장, 침산네거리까지 차량 5분 거리로 이마트,홈플러스,메가박스,오페라하우스,학원중심가 등의 침산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어 비전 있는 도심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는 “ 대구지역은 최근 수년간 외곽지 신도시중심의 주택공급이 지속되는 동안 도심아파트 공급이 사실상 없어, 필요가 충분을 낳는다는 기본에서 도심아파트의 수요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하고 “9.1정책과 맞물려 재건축,재개발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선점하는 것은 도심주거환경개선효과와 더불어 또 다른 좋은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원LH천년나무 1,580세대는 도시철도3호선 팔달시장역 1분거리, 신천대로․팔달로, 서대구 고속터미널 등 탁월한 교통여건과 전세대 남향위주 설계
[매경닷컴 부동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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