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실시한 서초구 재건축 2개 단지(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아크로리보 파크 2차분) 1순위 청약에서 근소한 차이로 '삼성물산'이 웃었다. 하지만 일반분 물량이 많은 대림산업 공급 단지에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
2일 실시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의 청약접수 결과(두개 단지 모두 특별공급분 제외) 총 43가구에 3080명이 몰리며 평균 71.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는 총 213가구 모집에 3285명이 몰리며 평균 17.38대1의 경쟁률 보였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의 일반공급물량 중 유일한 중소형 평형인 전용 83㎡는 11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2196명이 청약해 최고 경쟁률인 199.63대 1을 기록했다. 전용 101㎡는 14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 797명이 몰려 56.92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전용 139㎡는 총 18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 87명이 몰렸다.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는 189가구 모집에 총 3285명이 신청하며 평균 17.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69대 1을 기록한 전용 84㎡A타입에서 나왔다. 전용 112㎡A타입은 약 5000만원의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1가구 모집에 71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 보였다.
서초우성3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지하 2층, 지상 33층의 4개동 총 421가구로 지어지며 이중 전용면적 83~139㎡의 아파트 49가구가 일반 분양됐다.
반포 아크로리버파크는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 동 총 1,612가구의 대규모
향후 일정은 두 단지가 같다. 당첨자발표는 이달 13일 진행되며, 20일~22일까지 사흘간 계약이 이뤄진다. 입주는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가 2016년 12월, 아크로리버 파크 2차분이 2016년 8월 예정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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