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과 규제 이슈로 주춤했던 콘텐츠주 NHN엔터테인먼트가 이준호 회장 경영권 강화 소식에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전자결제업, 국가 간 전자상거래, 보안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인 NHN엔터 경영에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에 따라 투자자들이 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NHN엔터는 전날보다 1200원(1.37%) 상승한 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거래일 합쳐 14.61% 급등한 데 이어 상승세를 지속해갔다. 지난달 30일 이 회장은 보유하던 네이버 지분을 대량 매각했고, 네이버는 보유 중이던 NHN엔터 지분을 이 회장에게 모두 넘겼다. 구체적으로 이 회장은 네이버 주식 123만주 가운데 30만주(0.9%)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형식으로 2400억원가량에 매각했다. 네이버는 NHN엔터 주식 144만6990주(9.54%)를 1158억원에 넘겼다. 시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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