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카드는 2일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콜택시 서비스인 ‘마이타운 택시(myTown Taxi)’가 10월초 뉴욕과 뉴저지에서 개시된다고 밝혔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첫 해외법인 티머니 아메리카(T-money America)를 설립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뉴욕, 뉴저지를 시작으로 미국 주요 도시 전반에 걸쳐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필리핀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도 후보 지역이다.
마이타운 택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콜택시를 이용하는 서비스다. 승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이용이 가능하고, 앱을 통해 타게 될 택시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데다가 미리 이동시간과 금액을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
우선 마이타운 택시는 세계 여러 도시에서 불법논란에 놓인 우버와 달리 합법적인 콜 택시사업자에 적용함으로써 차별성을 확보했다. 또 승객이 주로 이용하는 ‘베이스(한국의 각 택시회사와 유사)’를 설정할 경우 해당 차량을 우선 배차받을 수 있으며, 물건을 놓고 내리더라도 베이스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즉시 확인이 가능한 독자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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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마트카드 해외사업단 박영욱 상무는 “안전, 쾌적, 편의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마이타운 택시는 최상의 콜택시 서비스”라며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보다 진화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