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9월 30일(15:08)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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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인 삼성SDS가 주당 공모가액을 15만~19만원으로 제시했다.
또한 삼성전기가 보유한 삼성SDS 주식 609만9604주를 구주매출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인 15만원을 기준으로 매출 총액은 9149억4060만원(공모가 15만원 기준)에 달한다.
삼성SDS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30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삼성SDS는 다음달 29~30일 이틀 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거쳐 31일 공모가를 확정 공고하고 11월 5~6일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다만 상장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전체 공모주식의 20%(121만9921주)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되고 나머지 60%(365만9762주)와 20%가 각각 기관투자가와 일반투자자에 할당된다.
삼성SDS의 최대주주는 지분율 25.58%인 삼성전자다. 삼성물산과 삼성전기가 각각 17.08%와 7.88%를 보유하고 있지만 삼성전기는 구주매출로 상장 이후 지분이 사라진다. 오너 일가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1.25%로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이 각각 3.90%를 갖고 있다.
삼성SDS 상장에는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이 공동 대표 주간사로 참여했고, JP모간 서울지점이 공동 주간사를 맡았다.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동부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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