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증시 강세와 대규모 외국인 선물 매수가 시장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2% 가까이 오르면서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마감 시황,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시장이 급락 하루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해외 증시 강세와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수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9.56포인트, 1.39% 상승한 1426.93을 기록했습니다.
철강금속과 종이목재, 섬유의복, 기계, 운수장비, 건설등 전 업종이 올랐습니다.
포스코가 4% 이상 상승하면서 시장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하이닉스와 LG전자만 하락했을 뿐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 대형주가 올랐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 매수로 2% 가까이 오르면서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1.39포인트 상승한 624.7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CJ홈쇼핑만 약세를 보였을 뿐 NHN과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휴맥스등 대부분이 올랐습니다.
로봇펀드 조성 소식으로 퍼스텍과 다사테크등 로봇관련주가 급등했고 신규 게임 기대감으로 엔씨소프트와 YNK코리아, CJ인터넷 등 게임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내전화와 인터넷 전화 번호 이동 허용 기대감으로 하나로텔레콤과 유비스타, 디지탈온넷 등 인터넷 전화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오늘 증시 반등은 기술적 반등 성격이 강하다며 당분간은 보수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합니다.
미국의 비우량 주택담보 대출 부실과 엔 캐리 자금 청산 우려감, 중국 긴축 우려감등 3대 악재가 남아있는 만큼 증시는 당분간 1350에서 1470포인트의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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