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450선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주 지수 상승폭이 컸다는 부담으로 차익매물이 나오며 지수가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미국증시가 프레지던트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증시를 이끌만한 모멘텀이 부각되지 않았고, 4천 계약 가까운 외국인의 선물매도와 함께 프로그램매도세가 출회되며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사흘째 이어진데 힘입어 지수가 오후들어 소폭 반등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4.15포인트 오른 1452.96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의약품,철강금속,전기전자,운수장비,통신,증권업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섬유의복,화학,비금속광물,기계,의료정밀,유통,전기가스,건설,금융,은행,보험업 등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하락폭이 컸다는 점과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완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으로 1.6% 올라 60만원대를
회복했고, 하이닉스반도체도 장중 소폭 반등했습니다.
S&P가 신용등급을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포스코는 2.3% 올라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오는 3월 유럽에서 출시예정인‘씨드’가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 기아자동차가 각각 1.4%와 3.5% 올라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토넷,한일이화등 자동차부품주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은행주 중에서는 우리금융이 1.5% 올랐던 반면 국민은행과 신한지주가 하락했습니다.
지난 주 강세를 보였던 증권주에 차익매물이 나왔지만 장중 지수가 1450선을 넘어서자 최고치 경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증권업종 지수가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종목별로는 STX가 중국 진출 기대감으로 8.6%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합병을 결의한 동부한농과 동부일렉트로닉스는 동반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41포인트 오른 607.48포인트를 기록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기관이 11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갔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통신서비스,인터넷,소프트웨어,반도체,IT부품,종이목재,일반전기전자업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컴퓨터서비스,출판매체복제,제약,금속,기계장비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NHN과 LG텔레콤,동서,휴맥스,네오위즈가 상승했던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메가스터디,하나투어,다음,CJ홈쇼핑,포스데이타가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헤파호프가 형질전환 무균돼
피앤텔은 4분기 실적에 대한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로 4.3%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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