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정부의 계속되는 집값 잡기가 실패로 끝나면서 집값 폭등세가 이어졌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폭등은 없겠지만 국지적인 상승과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작년 한해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값 폭등'을 절감해야만 했습니다.
11.15대책을 통해 정부 대책이 세금위주에서 공급확대로 선회한 점은 그나마 다행. 하지만 전문가들은 때늦은 공급확대 정책으론 당장의 해법을 줄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김영진 / 내집마련정보사 대표
-"수요대책은 단기간에 시장에 효과를 발휘하지만 공급대책은 중장기적으로 시장을 안정시킨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 등 중대형 인기지역은 수급 불안정이 지속되면서 국지적인 가격 상승세를 띨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남은 개발이 진행 또는 추진중인 판교와 송파, 용인, 광교 등이 가격 상승을 이끌어 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3월에는 강남 대체신도시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후보지로 유력한 하남, 광주, 용인, 청계 등 인근 지역의 가격 상승이 점쳐집니다.
서울 뉴타운 지역도 강하지는 않겠지만 여전히 상승세가 예상되는 곳입니다.
강북지역에서는 뉴타운과 함께, 상암 등 부도심 지역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전망과는 달리 공급 초과현상을 보이
인터뷰 : 강호형 기자
"결국 '되는 지역'만 되고, 아닌 지역은 여전히 시장에서 외면되는 양극화 현상은 올해도 피할 수 없는 시장의 대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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