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장하성 펀드로 불리는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가 태광그룹 이외 기업들에 대해서도 주식을 사들인 뒤 지배구조개선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펀드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고려대 장하성 교수는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외에 이미 몇 곳의 기업에 더 투자해 그 회사 경영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장 교수는 또 지분 5%를 확보하지는 않은 상태지만 몇몇 기업들에서 지배구조개선을 위한 작업이 시작됐다고 펀드의 최근 움직임을 설명했습니다.
지난 주 주식시장에서는 벽산건설 등 특정종목에 '장하성 펀드' 매집설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급등한 바 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