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에 대한 우려감도 많이 사그러든 모습이고 옵션만기일 영향도 크지 않았습니다.
주식시장 마감시황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식시장 다시 한 번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 6포인트 오른 1331 포인트를 기록하며 북한 핵실험 충격에서 또 한 발 벗어나며 1330선을 확보하는 모습입니다.
사실 옵션만기일인데다 콜금리 결정도 예정돼 있어 증시로서는 부담스러운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콜금리는 일찌감치 예상처럼 동결 발표가 났고 옵션만기 역시 장마감까지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지난 이틀동안 공포에 떨었던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에 복귀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오히려 한 발 물러서며 시장을 다시 돌아보는 모습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주도한 시장이다 보니 대형주 보다는 개별 중소형주들이 재료를 바탕으로 약진했습니다.
천일고속이 강남터미널 이전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SK증권 매각설이 다시 나돌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또 팬택과 팬택앤큐리텔도 조정이후 재상승세를 보이며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한편,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코스닥 시장은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2포인트 오른 568포인트를 기록하며 2%가 넘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 역시 개별주 장세였습니다.
구글의 한국 상륙 소식에 엠파스를 중심으로 NHN 다음 등 인터넷 포털들이 큰 폭으로 주가가 올랐습니다.
합동 기업설명회를 실시했던 경기도 동탄지역의 코스닥 제조업체 제이엠아이와 유니셈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IR의 중요성을 일깨웠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