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추석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은 여느때 보다 길어진 한가위 연휴를 겨냥해 일찍부터 준비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올 한가위 추석선물 어떤 것이 있는지 함영구 기자가 전합니다.
도저히 도라지라고 생각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이 도라지는 무려 21년생입니다.
희귀한 만큼 가격도 한뿌리에 5십만원입니다.
인터뷰 : 이성호/ 도라지 생산 농민
-"21년근을 만들어 내는데 7번을 옮겨서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지리산 기슭에서 자생하는 녹차를 전통 방식으로 만든 수제 녹차, 1년에 5통밖에 생산되지 않습니다.
인터뷰 : 박수근/전통 수제녹차 명인
-"이지역에서 나는 차는 아주 향이 좋고 단맛이 많이 나고, 다른 지역의 차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먹기 위한 음식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예술품처럼 보이는 한과세트에서 한 알에 50만원을 호가하는 귀족호두까지... 유통업체가 준비한 독특하고 희귀한 선물세트가 눈길을 끕니다.
하지만 주력 한가위 선물세트는 경기침체에 따라 실용제품 위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추석선물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합니다.
다만 갈비 등 육류는 가격이 오르고, 과일은 일조량이 좋아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유통업체들은 예년보다 한두주 빠른 9월 1일부터 추석 선물 예약판매에 들어갑니다.
롯데백화점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 벌써부터 유통업계는 한가위 대목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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