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시대를 맞아 투자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김진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우선 더 오를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입니다.
연내 안착이 힘들다는 지적도 있지만, 내년에 본격적으로 2,000시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지금 주식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 인터뷰 : 김승현 / 토러스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상당히 좋은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연말에 적극적으로 주식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업종. 어떤 종목이 유망할까.
코스피 2,000시대를 맞아 앞으로는 미국의 소비회복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시작하면 태블릿PC나 스마트폰을 비롯한 IT 업종이 가장 빨리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오성진 /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 "태블릿PC나 스마트폰, 클라우드컴퓨팅, 스마트 그리드 같은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가진 산업들에서 기업들이 상당히 높은 수익을 주지 않겠느냐 예상합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삼성전자에 밀려 주목받지 못했던 하이닉스나 LG디스플레이 등 다른 IT 종목들의 반등이 클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밖에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오른 은행과 증권, 건설, 해운 업종도 코스피 2,000시대를 맞아 두각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연말 배당 시즌을 맞아 고배당 관련주에도 관심을 기울일만하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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