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의 최대 자동차판매 기업인 코라오홀딩스가 국내 코스피시장에 상장했습니다.
한상기업으로서는 첫 코스피시장 상장입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라오스의 현대차라고 할 수 있는 한상기업 코라오홀딩스가 국내 코스피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에서 자동차와 오토바이 조립 판매 등을 전문으로 하는 그룹.
현재 라오스 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36%에 이르는 업계 1위의 독보적 기업입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이 9백억 원대 수준이지만 라오스 자동차시장이 본격 성장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오세영 / 코라오홀딩스 회장
- "저희들이 하고 있는 자동차· 오토바이 사업은 지금이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라오스의 경제 성장과 더불어서 성장하는 기업으로 꾸준히 키우도록 노력할 것이고요. "
상장 첫날 출발은 순조로왔습니다.
공모가 대비 52% 오른 7천3백 원으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장중 거래에서 가격제한폭까지 내려 6천210원으로 마감했지만 여전히 공모가 보다 30% 정도 높은 수준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비교 대상인 유통업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 PER을 적용할 때 추가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안수웅 /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특히 코라오홀딩스는 자동차 판매뿐만 아니라 AS와 할부금융도 같이 제공하고 있어서 경쟁사 대비 상당히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한상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스피시장에 입성한 코라오홀딩스의 힘찬 질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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