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8일) 이틀째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 치우면서 매수세가 꺾인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여전히 우리 증시를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17일과 18일 이틀 연속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대량으로 팔았습니다.
지난 옵션 만기 충격을 빼면 이번 달 들어 첫 대량 매도세였습니다.
이 때문에 외국인들의 투자방향이 바뀐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외국인들은 하루 만에 다시 증시로 돌아왔습니다.
▶ 인터뷰 : 이경수 / 신영증권 연구원
- "외국인들은 미국의 긴축정책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저금리 기조를 이어가면서 계속해서 국내증시에 대해 매수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들은 원화 강세에 따른 환차익을 노리고 우리 시장을 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앞으로도 달러 약세는 거스르기 어렵기 때문에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 시장을 선호하는 현상이 계속 유지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꾸준히 우리 증시를 주도할 외국인들이 어떤 종목을 사는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입니다.
▶ 인터뷰 : 이선엽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특히 외국인이 국내시장에서 매수하는 종목 대부분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형 우량) 종목이기 때문에 종목을 선정할 때 이런 부분을 고려하면 좋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이머징 시장 내 한국 투자 비중이 여전히 낮아 대형우량주 위주의 매수세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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